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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5회 작성일 26-10-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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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청년층의 직업관 변화가 맞물리면서 울산 산업단지 취업시장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과거 조선·제련·완성차 등 '고체'와 정유·석유화학 등 '액체' 중심이던 구직자들의 발길이 최근 수소·LNG·특수가스 등 '기체' 산업으로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직장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안전과 워라밸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석화·정유산업의 대표 자격증이던 화공기사의 필기시험 접수자는 2021년 9288명에서 2025년 5414명으로 41.7% 급감했다. 실기 응시자 역시 같은 기간 5086명에서 1565명으로 69.2% 폭락했고, 최종 취득자도 1690명에서 345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알라딘게임예시 반면, 가스복합발전과 대규모 플랜트 설비 운용에 필수적인 에너지관리기사 필기 접수자는 2021년 8124명에서 2025년 1만3476명으로 65.9% 급증했다. 최종 자격 취득자 역시 622명에서 1756명으로 2.8배 늘었다. 가스기사 필기 접수자도 2021년 6467명에서 2025년 7691명으로 18.9% 증가하며 완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변화의 원인에 대해 지역 취준생들은 '쾌적한 근무환경'을 꼽는다. 제련, 정유, 석유화학 등 기존에 각광받던 일자리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근무 환경 역시 깨끗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야마토 릴게임 올해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졸업을 앞둔 취준생 김모(31)씨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는 '고체' <'액체' <'기체' 순으로 선호도가 나뉜다"며 "연봉을 조금 덜 받더라도 안전하고 몸이 편한 가스, 에너지 저장 회사에 원서를 넣고 있다"고 귀띔했다. 울산산단 내 '기체' 관련 기업들의 탄탄한 생태계도 청년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현재 울산에는 세계 최초 1G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SK가스와 동북아 에너지 허브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비롯해 DIG에어가스, 이수화학, 정일스톨트헤븐, KD탱크터미널, SK케미칼 등 다양한 가스제조·저장·유통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학생취업처 관계자는 "정유·석유화학은 전통적으로 장치산업이라 일은 상대적으로 편하고 임금은 높아 학생들이 우선 선호하던 업종이었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사양 산업 기류를 감지한 학생들이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탱크터미널이나 가스, 친환경에너지 등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고용 안정성이 높아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