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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12회 작성일 26-08-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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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 장미란씨 가족 제공 장미란씨(37)의 실종 추정 지. 인근의 폐쇄회로(CC)TV 118대의 영상이 6월 중순쯤 전량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23일 밝혔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약 3개월이 지나서야 제주특별자치도에 CCTV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한림읍 일대의 방범용 CCTV 111대와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수집용 카메라 7대 등 총 118대의 CCTV 모두 실종 당시 영상이 삭제되고 없었다. 실종 추정일(5월 13일)이 포함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의 영상은 모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삭제 일자는 6월 11일과 19일 사이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를 자동 삭제라고 밝혔다. CCTV 118대의 영상 보존기간은 30일이며 시한이 지나 자동적으로 삭제됐다는 것이다. 제주서부경찰서가 제주도에 방범용 CCTV 영상 열람을 요청한 공문은 지난 19일이었다. 실종 추정일로부터 98일, 최초 신고일(5월 15일)로부터 96일, 영상이 전량 삭제된 시.(6월 19일)으로부터 61일이 경과한 시.이다. 앞서 경찰은 5월 15일 오후 6시43분쯤 장씨 남자 친구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실종 신고를 접수한 A경장은 2시간 30여 분만인 오후 9시16분쯤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하고 사건을 허위 종결했다. A 경장 통보를 받은 가족은 안심하고 있었지만, 장씨와 연락이 두 달 넘게 닿지 않자 지난달 19일 다시 실종신고를 했다 다빈치게임다운로드 .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CCTV 영상을 확보하려다 실패한 것이다. 한 의원은 “장미란씨 소재를 가늠할 단서가 될 수 있는 CCTV가 경찰관의 종결 처리로 사라져버렸다”며 “5월 15일 최초 신고 당시에는 118대 영상이 전부 보존돼 있어 이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사사법 제도는 모든 수사관이 유능하고 성실하리라는 전제 위에 설계된 것이 아니다. 그 한계 때문에 이중·삼중의 장치를 둔 것이고 그 핵심 중 하나가 보완수사권이었다”며 “민주당은 대안 없이 그 장치를 걷어냈다. 결국 부실한 초동수사를 걸러낼 장치는 사라지고 그 대가는 피해자와 가족의 몫이 됐다”고 비판했다. "_blank"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