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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완지섭
조회 3회 작성일 26-10-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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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조사를 위해 지난 9월 26일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 조사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합참
우리 군이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에 대한 합동 현장조사를 3차례 이상 실시하게 된 배경은 유엔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무인 지뢰탐지·제거 장비를 사전 테스트를 한 결과 현지 지형에 사람 키 높이에 많은 수풀이 있어 현장 투입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닭에 무인 폭발물(지뢰) 탐지·제거 로봇을 당시 임무에 투입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수작업을 통한 진입로 개척에 따라 현장 상황에 따라 1m 전진하는데 수시간이 걸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군은 유엔군사령부와 합동 현장조사를 위한 협의 과정에서 현장 조사팀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무인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등을 임무에 투입하는 것에 대한 협의했고 현지 사전 테스트를 하는 것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도 승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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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합참 주도의 사전 테스트에서 무인 로봇을 투입해 수색로 개척을 시도했지만 사람 키 높이의 수풀이 많아 오히려 앞으로 전진하는데 많이 어려움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오히려 현장 접근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조사요원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어 수작업을 통해 진입하는 것으로 군 지휘부가 결론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폭발 사고 인근은 사람 키보다 높은 수풀이 많고 추가 매설된 지뢰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제거하며 안전하게 접근하는 작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무인 로봇이 현장에서 폭발물의 탐지·제거는 가능할 수 있지만 당초 알려졌던 DMZ 통로 개척 임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군 지휘부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 군이 수작업을 통해 지뢰폭발 사고 지역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어 3차례 이상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무게 40㎏의 특수 장비 등을 착용하고 출동했다. 이런 까닭에 폭발물처리반 요원이 직접 휴대용 탐지기를 사용해 폭발물을 탐지·제거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작전을 수행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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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지뢰탐지기는 2022년 11월부터 육군을 비롯해 해군, 공군, 해병대에 순차적으로 전력화한 신형 지뢰탐지기 ‘PRS-20K’가 이용됐다. 기존 지뢰탐지기(PRS-17K)와 달리 북한 함지뢰 같은 비금속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다. 1990년대 후반에 도입된 지뢰탐지기 ‘PRS-17K’는 20년 이상 운용으로 노후화돼 상태다.
우리 군은 무인으로 운용하는 ‘KR1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도 보유하고 있다. 장병이 직접 위험 지역에 접근하는 대신 로봇이 먼저 투입되어 폭발물 탐지 및 제거 작업을 수행한다. 금속 지뢰뿐만 아니라 90% 이상의 정밀도로 비금속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육군 25사단은 2대를 보유 중이다.
KR1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좁은 실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복합적인 지형에 대응할 수 있다. 위험 지역 정찰과 지하 시설물 탐색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예하 특수기동지원여단이 운용하는 ‘MV4’도 있다. 국내 최초의 무인·원격화 지뢰제거 장비이다. 시간당 2200㎡의 지뢰제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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