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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1회 작성일 26-09-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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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동맥경화가 진행돼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생활습관 관리를 해야한다. [챗GPT 생성 이미지]
매년 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입니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무조건 낮춰야 하는 나쁜 물질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문제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양이 적절한 균형을 잃었을 때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상지질혈증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거나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 등을 아우릅니다. 대부분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높은 LDL 콜레스테롤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결국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천성모병원 김경안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며 "혈액검사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요인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LDL 130이면 높은 걸까요? 사람마다 답이 다릅니다
건강검진표를 받으면 LDL 콜레스테롤 숫자부터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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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같은 수치라도 누구에게나 의미가 같지는 않습니다. 젊고 특별한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과 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은 사람에게 필요한 LDL 목표치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이 。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2026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된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048명을 대상으로 LDL 목표를 55mg/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나눠 3년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심혈관 사망·심근경색·뇌졸중·재관류술·불안정협심증 입원을 합친 주요 심혈관 사건은 각각 6.6%, 9.7%로, 더 적극적으로 LDL을 낮춘 군에서 적었습니다. 다만 이는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인 만큼 모든 사람이 LDL을 55mg/dL 아래로 낮춰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김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치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전체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해 목표치를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만 높으면 괜찮다? 그렇지 않습니다
HDL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지만 HDL 수치가 높다고 높은 LDL의 위험이 상쇄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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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에서 HDL이 높다는 이유로 LDL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한 가지를 더 살펴볼 만합니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유럽동맥경화학회는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는 지단백(a), 즉 Lp(a)를 성인이 평생 한 번은 측정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콜레스테롤 검사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혈관 위험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습관 관리도 기본입니다. 삼겹살·가공육·버터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채소, 통곡물, 콩, 생선 등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자전거·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성지방이 높다면 술과 당류,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도 .검해야 합니다.
생활습관만으로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심혈관 위험도가 높다면 스타틴을 비롯한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이라면 급성 췌장염 위험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김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관리는 단순히 검사표의 콜레스테롤 숫자를 낮추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과정"이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위험도에 맞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으로 발생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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