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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5회 작성일 26-10-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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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권자의 절반이 유럽연합(EU) 재가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최근 영국의 EU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영국 가디언은 정치컨설팅업체 메시나그룹의 지난달 설문조사(영국 성인 5627명 대상)에서 응답자의 49%가 EU 재가입에 찬성했고 28.5%가 반대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설문 결과 EU 재가입 외에도 EU와 양자 협정 개정에 48.2%, 관세 동맹 가입에 47.1%가 각각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U와 더 멀어져야 한다는 응답은 27.9%에 그쳤다.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옳았다는 응답자 비율 29.7%와 비슷했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은 EU와의 무역이 미국이나 중국보다 중요하다고 답했고, 52.4%는 브렉시트가 잘못됐었다고 응답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버넘은 내달 EU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유럽 파트너들과 영국의 장기적인 관계를 위해 여러 가지 옵션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튿날은 BBC에 EU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 “끝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해 EU 재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벤 주다 연구원은 가디언에 “이번 여론조사는 버넘의 과감한 유럽 정책이 옳았음을 강력하게 입증한다”며 “브렉시트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데 거의 전국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실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EU와 관계를 강화하는 각각의 시나리오에서 노동당 득표율이 4.3∼7.4%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릴게임 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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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버넘의 EU 복귀 시도가 정치·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일으켜 최근 지지세가 부진한 우파 영국개혁당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6년 국민투표 때 브렉시트에 찬성한 지역구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중적 지지를 확인해보는 일조차 정치적 위험이 커서 영국개혁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는 지난 1일 EU 재가입 문제에 대해 “두 번째 국민투표는 지금까지 본 적 없을 만큼 나라를 극도로 분열시킬 것”이라며 “어쩌면 그(버넘)가 내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동력을 안겨줬을지도 모르겠다. 고마워요, 앤디”라고 했다.
재가입 가능성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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