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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10회 작성일 26-10-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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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의 중간 운영 업체를 없애고 한국도로공사가 입. 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직영형 휴게소’ 8곳을 연내 시범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정식 입찰 공고조차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휴게소에서 사용하던 시설과 물품을 도로공사가 얼마에 인수할지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사업 일정 전체가 늦어진 것이다. 당초 12월로 예정됐던 시범 운영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7일 본지 취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 7월 시범 운영 대상 휴게소의 사전 규격을 공개했지만 10월 현재까지 입.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지 못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업무 보고에서 “휴게소가 맛이 없는데 왜 이리 비싸냐”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7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휴게소 운영 업체 대신 도로공사나 공공관리 회사가 푸드코트·커피·편의. 등 전문 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달팽이 레이싱 게임 .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12월부터 휴게소 8곳(신설 3곳, 기존 5곳)에서 직계약 휴게소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기존 휴게소 운영 업체가 사용하던 주방 시설과 집기 등 인수 대금이다. 휴게소 업계에선 계약 종료 시 기존 운영 업체와 후임 업체가 협상해 영업용 냉장고와 화구, 간판, 의자 등 시설과 집기를 인수 대금을 받고 넘겨왔다. 인수 대금은 소규모 휴게소가 약 3억원, 매출 규모가 큰 휴게소는 7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엔 중간 운영 업체가 사라지고 도로공사가 기존 시설과 물품을 직접 인수해야 한다는 。이다. 일부 대형 휴게소 운영 업체는 도로공사에 10억원 안팎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계약서에는 도로공사가 이 자산을 사들여야 한다는 근거가 없고, 어떤 시설을 얼마에 인수할지 정한 기준도 없다. 민간 업체끼리는 서로 협상해 인수 대금을 정했지만, 공공기관인 도로공사는 객관적인 기준 없이 수억 원의 대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야마토게임장 . 도로공사는 지난달 계약상 원상 복구 대상인 시설과 물품을 직접 인수할 수 있는지 감사원에 자문을 요청했다. 직계약 방식을 발표한 뒤에야 자산 인수가 가능한지와 가격 산정 방식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다. 절차가 늦어지면서 일부 휴게소에선 계약이 끝난 기존 업체들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시범 운영 시。을 올해 12월에서 내년 설쯤으로 미룬 상태다. 다만 기존 업체와의 인수 협의가 길어지거나 추가 소송으로 이어지면 운영 시。이 더 늦어질 수 있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대규모로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2027년까지 계약이 끝나거나 해지될 예정인 휴게소는 80여곳이다. 자산 인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휴게소 운영업체가 바뀔 때마다 인수 대금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은 “정부가 연내 시범운영까지 공언했지만 기존 사업자와의 자산 인수와 명도 문제조차 정리하지 못해 입찰 공고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 지시에 속도전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제도와 절차부터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