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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3회 작성일 26-09-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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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 하고 너한테만 시킨다? 그게 타락이에요. 지금 가장 타락한 정당은 민주당이죠." 최근 야당이 아닌 '여당'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대 추락'의 경고등까지 켜지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뚜렷한 위기의식이 감지된다. "젊은 세대가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타락에서 온다"는 이 인사의 진단은 권력을 잡은 거대 정당의 정곡을 찌르는 듯하다. 자성과 자정 작용을 .. 찾아보기 힘든 정치권에서 이런 쓴소리는 이재명 정부가 지지율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올려다봐야 할 이정표다. '20대 여성' 기자로서 민주당이라는 집권여당에서 그나마 찾을 수 있는 한 줄기 희망처럼 느껴졌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8월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주요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31일~9월4일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지역별·연령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주보다 6.0%p 내린 29.0%, 20대(28.8%)와 30대(29.8%)는 이미 20%대에 진입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백경 . 한국갤럽과 전국지표조사(NBS)도 각각 가장 최신 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40%, 43%로 내려앉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타락한 정당'이란 말에 양심이 찔려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여권 인사가 몇이나 될까.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이후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거나, 지난달 후반기 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여론조사 분석 전문가를 불러 지지층 이탈 상황을 진단했다. 김민석 대표 역시 "당이 '영。 이동'의 변화를 해내지 않으면 우리 당이 5년, 10년 후 지속적으로 국정을 맡기 어렵다"(워크숍), "중도·보수 세력과 대화하겠다"(교섭단체 연설)며 당의 노선을 재정립해 중도·합리적 보수층까지 아우르겠다고 했다. 문제는 이런 태도가 '기만'으로 비춰진다는 .이다. 국민은 지속적으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향해 경고의 시그널을 보내왔다. 이는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권의 행보가 '상식의 선'을 넘고 있다는 비판으로 제기돼 왔고, 단순히 야권의 지적을 넘어 일반 국민의 목소리로 번졌다. 여권에서 지지율과 다음 선거가 걱정됐다면 당초 이 목소리를 듣고 정책 기조에 반영하면 됐다 오리지날야마토연타예시 .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 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이다. 여당이 법안을 강행해 국회를 통과시키는 순간에도 국민 절반 이상(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 61%)은 경찰을 견제하고 부실수사를 방지하기 위해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같은 기관 조사(8월 2주 차)에서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긍정 평가가 27%, 부정 평가는 50%였다. 비슷한 흐름은 이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 추진 논란, 사법부에 대한 과도한 압박, 청와대 인사 시스템 문제, 부동산 정책 등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이 '리셋'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이제 와서 민심과 민생을 살피겠다고 했을 때 안도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위헌 요소가 들어간 복수의 법안을 통과시켜 사법체계를 흔들고, 초유의 공소 취소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기조는 공소 취소"라는 불신이 2030 세대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식'부터 되돌려야 한다. 상식의 선은 여권에서도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답을 외치는 목소리를 따라가고, 이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 국민의 신뢰는 회복될 것이다. ※기사에 언급된 리얼미터, 한국갤럽, NBS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도 뚜렷한 위기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