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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4회 작성일 26-09-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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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쌓여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 이재환
국내 온실가스 배출이 철강과 석유화학 등의 산업에 여전히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환경운동연합과 기후솔루션 등 환경단체에 따르면 철강과 석유화학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부문 배출량의 52.6%를 차지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월 31일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된 2025년 기업별 온실가스 명세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지적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과 기후솔루션 등의 단체는 7일 논평을 통해 "명세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할당대상업체의 산업부문 배출량은 약 3억 162만 톤CO₂eq(이산화탄소(CO₂) 기준으로 환산한 이산화탄소 환산량)이었다"라며 "이 가운데 1차 철강 제조업이 34.8%(약 1억 487만 톤)를 차지했다. 석유화학이 주로 포함되는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은 약 4,754만 톤,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은 약 617만 톤으로, 두 업종을 합하면 산업부문의 17.8%(약 5,372만 톤)에 이른다"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문제는 결국 탄소 집약적인 생산공정에서 비롯된다"라며 "철강산업은 석탄을 환원제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고로(용광로) 중심 생산구조가 유지되는 한 대규모 배출을 줄일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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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석유화학산업 역시 화석연료를 태워 분해로를 고온으로 가열하는 기존 NCC 공정이 유지되고, 동시에 범용제품 생산능력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의미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달성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대안으로 제철공정 과정의 저탄소 전환과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같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단체는 "산업부문 감축정책의 초。은 보다 명확해야 한다"면서 "철강산업에서는 석탄 기반 고로를 줄이고 저탄소 제철공정(전기 혹은 수소 이용)으로 전환해야 한다. 석유화학산업에서는 화석연료 기반 열분해 공정을 전기화하는 동시에 과잉 상태인 범용제품 생산능력 자체를 줄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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