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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29회 작성일 26-09-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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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 ⓒ 포스코 창사 58년 만에 파업에 나선 포스코 노동조합이 18일부터 파업 대상을 넓힌다. 하지만 노조 안팎을 둘러싼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회사와의 교섭 결렬 직전 이뤄진 노조위원장과 회사 쪽 경영진의 골프 회동을 비롯한 각종 의혹을 둘러싸고 일부 노조 집행부가 사퇴를 밝히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 노조 간부 징계와의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노조 지도부의 도덕성과 조합 운영의 투명성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 확대에 비상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제품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 3열연공장이 추가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포항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120시간 부분파업 중이다. 노조가 밝힌 파업 대상은 약 480명이다. 포스코 전체 직원은 1만 70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포항과 광양제철소 직원만 1만 5000여 명에 이른다. 노조원은 1만100명으로 알려졌다. 회사 쪽에선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100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가용인력과 비상대응체제로 정상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생산 차질은 없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58년 만의 파업...단체교섭 중에 회사 쪽과 골프 회동,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노조 노사는 지난 15일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추가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천지무료게임 . 회사 주변에선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사이의 불신과 함께 내부 갈등도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포항·광양지역 노조 간부들은 노조위원장이 임금교섭 상대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와 골프를 친 사실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 보도를 보면,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지난 7월 19일 경주의 한 골프장에서 회사 경영지원본부장 등과 골프를 함께했다. 단체교섭 결렬 나흘 전이었다. 노조가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사와 대립하던 시.에 교섭 책임자가 회사 쪽 핵심 관계자와 골프 회동을 한 것이다. 이에 노조 집행부 간부 13명은 회동 경위와 비용 부담 주체, 교섭 관련 대화 여부, 집행부에 만남을 공유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2차 부분파업이 끝나는 21일 집행부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측과의 사적 접촉이 노조의 자주성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며 회동 참석자와 비용, 별도 합의 여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파업 정보 관리도 문제 삼았다. 1차 부분파업 대상 공장 정보가 회사에 넘어간 경위와 조사 결과, 협력사 직접고용 계획을 지난해 말 미리 전달받았는지 밝히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뒤늦게 골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영진과 소통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밀실 합의는 부인했고, 조합원의 눈높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또 회사와 거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처신에 대한 비판은 받겠지만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노조의 신뢰와 쟁의 정당성까지 흔드는 상황에는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릴게임주소 . 조합원 권익을 훼손한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면 책임지겠다고도 밝혔다. 노조 집행부 간부 13명 사퇴 예고… 포스코, "정상조업과 노사 소통 위해 노력" 노조의 파업 수당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이번 파업 참여 조합원에게 임금 손실분 전액과 함께 '쟁의 보상기금' 하루 3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파업 참가자는 사무실에 방문해 출석을 체크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주변에선 일종의 '웰빙 파업'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노조 관계자는 "참가자는 자택에서 대기하며, 수당은 쟁의보상기금을 통해 지급된다"면서 "첫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행부의 내홍 등 갈등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했다. 노조 위원장의 골프 회동 등에 대해서도 "이미 위원장이 소명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노조의 창사 이래 첫 파업과 집행부 내홍이 차기 위원장 선거와 연관 짓는 분석도 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노조 내부의 입장 차와 함께 갈등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차기 집행부 선거 기간에 들어가 10월 2일까지 파업과 교섭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부분파업과 집행부 간부들의 사퇴 문제, 차기 집행부 출범 등으로 포스코 노사의 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포스코는 우선 파업 확산을 막고 노사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원 등 관련자는 회사의 정상조업과 노사 소통을 위해 현장 방문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 "노사상생을 실천하며 교섭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획을 지난해 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