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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4회 작성일 26-09-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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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청계천에서 또 민폐" 이번엔 '해먹' 설치 청계천에 들어가 때를 밀고, 남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아무렇지 않은 듯 주워 가고. 최근 청계천에서 잇따라 포착된 무개념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졌는데요. 이번엔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청계천 나무에 해먹을 설치했다는 황당한 내용입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영상 속 외국인 남녀, 나무 사이에 해먹을 걸어놓고 유유자적 휴식을 즐기고 있죠. 휴양지에라도 놀러 온 것 같은데, 문제는 이곳이 청계천이라는 겁니다. 청계천 보행로를 지나던 방문객들도 해먹을 설치한 커플의 모습을 보고 놀란 듯한 모습인데요. 이 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조회수 40만 회를 넘겼고, 3천 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러다 텐트 치고 고기까지 굽겠다", "나무가 훼손되면 어쩌냐" 비판이 쏟아졌고, "이런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 다른 외국인들도 따라 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청계천에서는 음주와 흡연은 물론, 입수와 취사, 노숙 등도 금지돼 있는데요.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례 개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언어 장벽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죠. 황금성하는곳 아무리 외국인이라 해도 공공장소의 질서를 무시하는 행동을 방치해서는 안 되겠죠. 청계천에서 반복되는 몰지각한 행위,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습니다. ▶ 발암 배추·염색 상추도 모자라 '유황 죽순'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발암 배추'와 '염색 상추'가 내 식탁에 올라온다면 어떨까요? 최근 중국에서 발암 배추에 염색 상추까지, 충격적인 먹거리 논란이 불거졌죠. 이번엔 ‘유황 죽순’입니다. 중국에서 죽순을 더 하얗게 만들겠다며 유황을 피워 가공을 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라는 내용입니다. 대나무의 어린 순인 죽순, 탕은 물론 중식 요리에도 많이 쓰이고 통조림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중국에서 눈을 의심하게 하는 죽순 가공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깊은 산자락 사이에 있는 가공업체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 흰 연기의 정체, 다름 아닌 유황을 태우는 연기였습니다. 죽순 가공 현장에서 유황을 왜 태우나 싶죠. 죽순을 유황 연기로 훈증하고 있던 건데, 유황 훈증을 하면 죽순을 더 뽀얗고 하얗게 만들 수 있어서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유황이 타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황인데요. 모바일 온라인 바다 이야기 이게 죽순에 과도하게 남으면 위장과 호흡기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누리꾼들, "이런 죽순이 국내에도 들어오는 것 아니냐", "중국산 죽순 통조림은 괜찮은 거냐"며 불안감을 보였는데요. 식약처는 현재 유황 훈증 죽순이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발암 배추에 염색 상추에 이젠 유황 죽순까지, 가뜩이나 중국 먹거리 수입이 많은데 불안감을 키우는 장면이 중국에서 잇따라 포착되면서 소비자들 공포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입 단계부터 철저히 검사하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돼야겠습니다. ▶ 인천 송도 해안가에 '2억 조형물' 시끌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공 조형물이 대중의 공감을 사지 못해 흉물 취급받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이번엔 인천 송도 해안가에 등장한 대형 손 조형물이 도마에 올랐다는 내용입니다. 도대체 어땠길래 논란이 됐을까요. 함께 만나보죠.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안가에 설치된 거대한 사람 손 모양의 조형물입니다. 높이가 4~5m, 폭이 3m정도 되는데요. 인천경제청이 설계사와 아이디어를 짜고, 외부 업체를 통해 제작했는데, 투입된 예산은 무려 2억 원 가량입니다. 그런데 공개되자마자 “저게 뭐야? 다빈치릴게임 ”하는 흉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손가락 욕하는 것 같다” “스파이더맨이 거미줄 쏘는 줄 알았다” “이걸 정말 2억 원이나 들여 만든 거냐”, 급기야 ‘흉물 포토존’이라는 비판까지 나왔고, 국민신문고나 전화 등을 통해서도 조형물에 대한 불만 민원이 쇄도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반전이 등장했습니다. 농아인협회가 나서서 조형물의 의미를 알려달라며 철거를 막아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이 손동작,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수어로 ‘사랑해’를 담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석양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연인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을 고려해 사랑을 의미하는 형태의 조형물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는데요. 농아인협회는 조형물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철거보다는 조형물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조형물의 의미에 대해 주민분들이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공공 예산을 들여 조성하는 공공 조형물의 흉물 논란. 2억 원이나 들여 ‘사랑해’라는 의미를 담았다지만, 시민들 반응은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아무리 좋은 뜻을 담았대도 시민들 공감이 없다면 헛돈을 쓴 일일 겁니다. 공공 조형물의 진정한 완성은 시민들 공감이라는 。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진기훈() 설치 청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