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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16회 작성일 26-09-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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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국 8곳 5666실 분양
목동 CBS 부지에 244실 오피스텔
윤슬자이 흥행에 수요 회복 입증
상반기 거래량 작년보다 8% 증가
1인·신혼부부 맞춤용 중소형 이어
중대형 주거용 오피스텔 대거 공급
서울 양천구 목동 CBS 부지가 2024년 ‘뉴미디어 창업허브’를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센터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을 당시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서울 양천구 목동 CBS 사옥 부지에 오피스텔 244실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송·미디어 관련 지식산업센터 중심의 기존 계획을 변경해 오피스텔과 시니어주택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옛 KT 목동부지를 개발한 ‘목동윤슬자이’가 청약 흥행을 거둔 데 이어 CBS 부지도 오피스텔 개발을 추진하고 4분기에 수도권에서 ‘아파텔’로 불리우는 중대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917-1 일대 CBS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이 진행되고 있다. 변경안에는 오피스텔 244실과 시니어주택 55실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1인 가구나 신혼 부부의 주거 수요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려는 서울시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전용면적 60~80㎡ 수준의 중소형 주거용 상품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CBS는 앞으로 1년 안에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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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주택 55실은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 10년간 의무 임대하며 서울시 ‘어르신 안심주택’의 시설·운영 기준을 적용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 CBS 부지 위치도. 사진 제공=서울시CBS는 당초 6730㎡ 규모 부지에 방송·미디어 기업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을 짓고 ‘뉴미디어 창업허브’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2~3년 새 지식산업센터의 침체가 만성화하자 서울시와의 사전협상을 거쳐 미디어 관련 기능은 유지하면서 오피스텔과 시니어주택을 추가하는 복합개발로 전환했다. 용적률 약 800%와 최고 높이 170m 등 개발밀도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CBS가 위치한 목동에서는 최근 고가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달 8일 진행된 목동윤슬자이 청약에는 651실 모집에 3788건이 접수돼 평균 5.8대 1, 최고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114~203㎡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은 학군이나 서남권 일대 직장 수요로 이 지역에 반드시 거주하려는 고정 수요가 있는 시장”이라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층부까지 빠르게 소진된 것을 보면 목동 내 신축 주거상품을 기다려온 실수요가 상당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CBS 부지는 인근의 하이페리온과도 맞닿아 있어 입지가 좋고 준공 시.에는 목동 재건축 이주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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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수도권 알짜 입지의 오피스텔이 대체재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 4분기 전국 8개 사업장에서 5666실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이 중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987실)와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189실), ‘더샵 오산역아크시티’(90실) 등은 전용 74~136㎡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80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 특히 전용면적 60㎡ 초과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1.4% 증가했다.가격 역시 중대형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7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용 85㎡ 초과는 지난해 10월 상승 전환한 뒤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가격 부담이 크고 주거 수요가 검증된 지역의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발코니에 창호 도입으로 인한 실평형 확대 등 상품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주거 여건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시장은 실거주가 가능한 중형 이상의 상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 공급까지 감소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물량이 제한된 만큼 주거 여건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에 수요가 선별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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