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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9회 작성일 26-09-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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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뿐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에도 대형 식당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강계와 평성, 신의주 등 3곳에 불고기 전문 식당이 준공했는데요.
단체석과 야외 테라스 좌석까지 꽤 구색을 갖췄다는데, 지방까지 이 정도 규모의 식당이 운영될 수 있는 수요층이 생겨난 걸까요?
커다란 전광판이 외벽에 설치된 2층 규모의 대형 건물.
북한 자강도 강계시에 새로 들어선 불고기 전문식당입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 7일 성대한 준공식을 갖고 도의 역.사업이었다고 소개했는데요.
수백 석 규모의 ‘대중 불고기 봉사실’을 비롯해 별도의 방으로 구성된 ‘가족 식사실’,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 불고기 봉사장’을 갖췄다고 합니다.
[승영희/강계불고기식당 부원 : "우리 식당이 새로 훌륭히 꾸려진 소식을 듣고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불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우리 식당의 특성에 맞게..."]
다음날인 8일에는 평양의 위성도시인 평성시에서 대형 불고기 식당이 문을 열었는데요.
현대적으로 지어진 식당으로 수백 석 규모의 실내 봉사실과 야외 봉사장을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북중 교역 관문인 신의주에서도 대형 불고기 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역시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는데요.
북한 TV는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 공간과 각종 시설을 전하며 “국경 관문 도시의 명당자리에 특색 있게 건설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혜옥/평안북도 인민위원회 국장 : "강력한 건설 역량을 갖고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한 건설 투쟁을 힘 있게 벌려 오늘은 이렇게 뜻깊은 준공의 날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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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북한은 지난해 평양의 신도시인 화성지구에 대형 불고기 식당을 건설하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바 있는데요.
당시 이곳에서 바비큐와 삼겹살, 불고기를 비롯해 거위간 요리까지 200여 가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며 소개했습니다.
이후 1년여 만에 강계, 평성, 신의주 등 지방의 핵심 도시에 대규모 불고기식당이 잇따라 들어선 건데요.
북한이 현대적인 대형 식당을 앞세워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정은이/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분명히 선전적인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지방 도시에서 수백 석의 규모의 식당을 만든다는 것은 이런 공급과 외식 수요가 존재한다고 판단했으니까 이런 대형 식당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평양에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외식문화가 지방으로 확산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윗옷 입고 선 채로 시작…평양서 전국 씨름대회▲
추석을 앞두고 평양에서 전국 규모의 씨름 대회가 열렸습니다.
북한 씨름은 경기 방식도, 또 경기장 모습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데요.
하지만 샅바를 잡고 기술을 걸어 상대를 넘어뜨리는 모습은 같습니다.
그래서 씨름은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의 무형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평양 대동강의 능라도에 자리한 민족씨름경기장입니다.
북한에서 추석을 전후해 열리는 전국 규모의 씨름대회가 2년 만에 열렸는데요.
모바일 손오공예시
참가 선수들이 다양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며 상대방을 쓰러뜨릴 때마다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씨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포착되는데요.
앉아서 샅바를 잡고 시작하는 우리와 달리 북한은 선 채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복장도 웃통을 벗지 않고, 위아래 옷을 다 입고 경기를 합니다.
또 모래밭이 아닌 매트 위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올해 대회는 각 도에서 선발된 12명이 참가해 예선 경기를 치른 뒤 8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하게 우승을 다퉜습니다.
[박영일/북한 체육성 국장 : "예선경기에서 선발된 8명의 선수들이 또 두 개 조를 만나서 연맹전을 진행하고 거기서 1, 2등이 된 4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해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을..."]
이번 대회에서 1등은 강원도 선수가 거머쥐었고, 2등과 3등은 각각 자강도와 평안북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조선중앙TV/9월 4일 :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선수들에게 우승컵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습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씨름은 한반도의 전통 민속 경기인데요.
지난 2018년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처음으로 등재됐습니다.
한편, 씨름에 이어 태권도도 남북 공동으로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될지 주목되는데요.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전통 무예 스포츠인 태권도의 경우 북한이 먼저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후 우리나라가 지난 3월 태권도의 등재를 신청했는데요.
북한이 신청한 태권도 등재 여부는 올해 말 중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 전화 :, 4444
▷ 이메일 :
KBS
에서 선발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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