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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하아빈
조회 11회 작성일 26-10-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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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 남북 간 긴장 완화·대화 재개 의지를 재확인하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통해 자주국방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지뢰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일단 남북 평화 공존 정책을 지키겠다는 방향성을 내놓은 것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관계의 매듭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앞으로도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얽힌 매듭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도 이제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대북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대통령은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북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얼마 전 비무장지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절제된 언어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의 위험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부상 장병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바다이야기 어플 . 앞서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군 지뢰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며 "앞으로 전작권 환수로 그 마침표를 찍어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그 꿈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결보다는 대화를 지향하는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유지했다. 군은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괴물 미사일'이란 별칭을 가진 현무-5 탄도미사일과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대공무기 '천광' 등 초고위력·첨단 무기 체계를 선보였다. 더불어 △고성능 다연장로켓 △다목적 무인차량 △인공지능(AI) 기반 군집무인기 △대(對)드론 요격무인기 등 무기 체계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드론 요격 시연을 펼친 천광은 2024년 말 세계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로 현재 사거리 확대 등 성능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 바다상어이야기 . 정부는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저항하다가 전사한 김오랑 중령·정선엽 하사의 유족들에게 각각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쿠데타에 맞서 싸운 군인을 최고 수준에서 예우하고 '군이 또다시 불법 계엄에 동원돼선 안 된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뢰 폭발 사고 책임을 부인한 북한을 비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국군의 날 메시지에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아예 지뢰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았다. 제3자나 쓸 법한 '불의의 사고'란 말로 퉁치고 넘어갔다"며 "끝내 북한에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군은 보통 2~3m 간격으로 지뢰를 매설하는데, 지뢰지대의 폭이 수십 m에서 수백 m에 달한다"면서 "이러한 밀도를 고려할 때 MDL 남쪽에 매설된 지뢰는 수백 발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lig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