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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완지섭
조회 8회 작성일 26-10-0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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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를 ‘전쟁부’로 바꾼 데 이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미군을 전쟁 수행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무인무기를 미래전의 핵심 수단으로 육성하고 민간 기술기업의 군사기술 개발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장성·제독 규모는 20% 줄이기로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도 성별, 체중, 외모 등을 겨냥한 표현을 사용하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지도 거듭 강조했다. AI·드론 전담 ‘자율전쟁사령부’ 신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중견 장교와 부사관 약 600명을 대상으로 연설하며 6개 분야의 군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새벽부터 펜타곤 인근에서 장병들과 함께 체력훈련을 했는데, 참석자들은 ‘이것이 전쟁이다(THIS IS WAR)’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꾼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를 군 조직 전반에 각인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가장 큰 변화는 AI와 드론, 자율·반자율 무기체계 개발과 배치를 총괄하는 사령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를 ‘자율전쟁사령부’로 명명하고 4성급 전투사령부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출범 목표 시。은 1년 이내다. 사령부 신설에 앞서서는 ‘아쟁쿠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15년 영국군이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프랑스군을 물리친 아쟁쿠르 전투에서 이름을 딴 사업이다. 기존 방위혁신부대(DIU) 등의 사업을 묶어 전장에서 필요한 드론을 신속하게 개발·시험·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릴게임황금포카성 민간 기술기업과 ‘미래전’ 설계···머스크도 참여 민간 기술업계 인사들을 미래전 설계에 참여시키는 ‘프로젝트 메리디안’도 출범한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을 공동 책임자로 지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120일 동안 미래 전쟁의 양상과 필요한 무기·기술을 연구하고 차세대 군사 시스템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만 이해충돌 우려도 나온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럭키의 안두릴은 모두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있어, 방산업체 관계자가 국방 정책과 무기 개발 방향을 직접 제시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40년 만에 새 대형 군사기지···“해외 병력 최대 2만5000명 복귀” 병력 배치와 군사기지도 손본다. 헤그세스 장관은 해외 주둔 미군 가운데 1만5000~2만5000명을 미국으로 복귀시키고, 이들을 수용할 대형 군사기지를 새로 건설하는 ‘넥스트 그레이트 아메리칸 베이스’ 구상을 밝혔다. 미국에서 새로운 대형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약 40년 만이다. AP통신은 이번 계획이 수십 년간 군사시설을 통폐합해온 흐름과 반대되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각 주 정부로부터 기지 건설 후보지와 기반시설 계획을 제안받을 예정이다. 군사기지의 에너지 자립도 강화한다. ‘포트리스 아메리카’ 구상을 통해 주요 기지가 민간 전력망에 문제가 생겨도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탄약과 연료 등 전략물자 비축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야마토3 . 군 수뇌부도 축소한다. 헤그세스 장관은 장성·제독 규모를 전체적으로 20% 줄이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10%를 감축한 데 이어 추가로 10%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두고 제기된 ‘숙청’ 비판에 대해 “군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뚱뚱·트랜스젠더·수염 난 사람 사절”···DEI 폐지 거듭 강조 그는 이날도 미군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폐지를 강조했다. 그는 “(전쟁부는) 더 이상 ‘깨어있는(woke)’ 부처도, 약한 부처도 아니다”라며 “뚱뚱한 사람, 트랜스젠더, 수염 난 사람, 괴짜, 겁쟁이, 급진주의자는 사절이다. 오직 전사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장성”을 원했다며 전임 국방장관인 로이드 오스틴과 전 합참의장 마크 밀리를 비판했다. 당시 군에서 추진된 다양성 정책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할당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전임 행정부가 ‘문제 있는 장성’을 내보내고 위험을 회피하는 인사들을 승진시켰다며 이를 “군의 진정한 정치화”라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이란 전쟁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도 “반미 패배자”라고 공격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연설을 들은 장교와 부사관들은 정치적 발언에 환호나 야유를 보내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이번 연설은 미·이란 전쟁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전 과정에서 군 고위 인사들을 잇달아 교체·해임하며 군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달에는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이 헤그세스 장관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계속했다며 탄핵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기로 했다. 헤그세